경북도가 지방시대 주도를 위한 민선 8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먼저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위해 지방시대정책국을 신설한다.
지방시대정책국은 청년층의 이탈과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의 위기를 해결하고자 지방시대정책과, 인구정책과, 청년정책과, 교육협력과, 외국인공동체과를 둔다.
또 4차 산업혁명시대 첨단과학산업 중심의 메타버스과학국을 신설해 첨단과학 신기술 유관부서를 일원화하고 디지털 대전환에 대응하고자 메타버스혁신과, 과학기술과, 4차산업기반과, 빅데이터과, 정보통신과로 편제한다.
기존의 과학기술정책과(과학기술과로 명칭변경)와 4차산업기반과를 메타버스과학국으로 옮기고, 정보통신과도 자치행정국에서 메타버스과학국으로 옮긴다.
이어 지역 유망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제정책노동과, 기업지원과, 사회적민생경제과, 소재부품산업과, 바이오생명산업과, 교통정책과, 외교통상과로 구성된 경제산업국을 신설한다.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경제구조 및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경제정책을 발굴‧추진하는 경제정책노동과를 신설하고, 대기업에서부터 중소기업까지 상생협력을 위해 중소벤처기업과를 기업지원과로 명칭을 변경하며, 사회적기업 육성과 소상공인의 일상 회복을 위해 사회적경제민생과를 신설한다.
도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기 건설을 위해 통합신공항추진본부를 신설한다. 행안부로부터 한시적 승인을 받아 통합신공항추진단(4급)을 통합신공항추진본부(3급)로 확대ㆍ신설한다.
통합신공항추진본부에는 공항건설과 항공물류산업 육성을 위해 공항정책과를 신설하고, 공항 주변 신도시 조성과 공항 연계 광역교통망을 구축하는 공항신도시조성과를 신설한다.
아이여성행복국의 아이세상지원과와 여성가족행복과를 통폐합해 행정부지사 직속 여성아동정책관을 신설하고, 건설도시국에 있던 신도시활성 업무와 자치행정국 청사관리‧운영 업무를 통폐합해 자치행정국 내 공공시설과를 신설한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19에 대응해 감염병 예방 역량 강화를 위해 보건환경연구원의 보건연구부를 감염병연구부와 식의약연구부로 분리한다.
봄철 대형산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에도 산불 진화가 가능한 119산불특수대응단을 신설한다. 어업기술센터를 어업기술원으로 명칭변경하고 대변인을 개방형 직위로 전환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황명석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소상공인과 기업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고 미래 신산업육성과 성장 기반 확충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