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12.20 15:15:52
국립부산과학관은 오는 2023년 3월 5일까지 2022년 국립과학관법인 공동특별전 '2050 탄소제로시티'를 1층 김진재홀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050 탄소제로시티'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증대로 지구온난화 가속과 더불어 지구 생태계 전체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면서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실천하기 위한 국가적 노력과 과학기술에 대해 이해하고, 일상생활 속 지속가능한 실천 방향을 소개해 미래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기획됐다.
공동특별전은 국립부산과학관, 국립대구과학관, 국립광주과학관이 공동주최하고 순회전으로 개최된다. 국립생물자원관, 김천녹색미래과학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씨이텍, LS ELECTRIC 등의 기관이 협력했다.
공동특별전과 함께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전시해설프로그램 ▲전시 스탬프 투어 이벤트 ▲태양광자동차 만들기 등 '유료체험존'(탄소연구실) ▲동아사이언스 유튜브 '섭섭박사 온라인 전시 투어'(12월 26일) ▲전시 연계 특별강연(유럽연합 기후행동 친선대사 줄리안 퀸타르트, 1월 14일) 및 '위기의 지구, 물러설 곳 없는 인간' 저자 남성현 교수(1월 28일) 등을 진행한다.
전시의 입장료는 성인(5000원), 초중고(5000원), 유아(2000원)이며 국립부산과학관 온라인매표소에서 사전예약 가능하다.
김영환 관장은 "지구온난화 가속화로 인한 기후 위기의 상황을 이해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 등 탄소중립에 대한 대국민 관심 유도를 기대한다"며 "탄소중립은 국가와 사회뿐만 아니라 개인의 지속적 행동이 중요하며 생활 속에서도 함께 실천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