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委가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경북도지사와 도교육감이 제출한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한다.
심사 첫날 경북도 소관 실국별 예산안을 심사하고, 20일에는 도교육청 소관 예산안을 심사 후 계수조정과 토론을 거쳐 최종 의결을 하게 된다.
경북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의 총규모는 13조3056억 원으로 기정예산 12조7014억 원보다 6042억원(4.8%)이 증액됐으며, 도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의 총규모는 6조6946억 원으로 기정예산 6조6088억 원보다 858억 원(1.3%)이 증액 편성됐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지난 7월 제1회 추경 이후 변경된 국고보조금, 도비 부담금과 법정․의무적 경비 과부족분을 조정하고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비 등의 조속한 지원에 중점을 두고 결산을 준비하는 최종 정리 예산으로, 예결특위의 종합심사를 거쳐 오는 21일 제4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확정된다.
이선희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추경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정리 추경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오랜 시간 고통 받는 도민들의 생활안정과 특히 지난 9월 동해안을 강타한 태풍 힌남노 피해의 조속한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해 수해 지역 주민들의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집행부의 무리한 애초 예산 편성으로 삭감되거나 이월되는 사업들에 대해 중점적으로 분석해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