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메타버스 놀이터를 공개한다.
전국 및 세계 대학 메타버스 동아리 연합회(이하 유니메타)와 협업으로 미국, 일본, 캐나다 및 전국 22개 대학 청년 300여 명이 메타버스 플랫폼인 마인크래프트에서 `크리스마스 메타버스 놀이터'를 운영한다.
경북 크리스마스 마을은 대한민국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대표하는 6개 관광명소를 메타버스로 구현해 시·공간 제약 없이 행사를 보고 즐기며 다른 참석자와 소통ㆍ교류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가상공간에 봉화 분천역 산타 마을, 안동 하회마을, 경주 첨성대, 독도, 포항 호미곶 광장, 경북도청(메인 행사장)을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했다.
이 공간을 방문한 이용자는 단순히 관광명소를 구경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바타를 활용해 크리스마스 콘텐츠를 즐김과 동시에 전국 대학생 및 청년들과 소통하며 사진·영상 등 2차 창작물도 제작할 수 있다.
또 행사 기간 개인 또는 모임을 꾸려 ‘스노우 파이터’, ‘산타 라이딩’, ‘쿠키를 찾아라’, ‘미로게임’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메타버스 아이템과 재화는 크리스마스 가상자산 모금행사에 기부해 향후 경북에서 추진하는 청년 크리에이터 페스티벌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3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한 시간 동안 유튜브를 통해 경북 출신 메타버스 크리에이터인 `런치즈'가 참석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메타버스 놀이터 오픈행사'도 진행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메타버스 인재들과 만나게 돼 기쁘다”며 “청년 여러분이 가능성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