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12.19 13:53:01
부산시설공단은 자갈치시장 현대화건물에 대한 '5G 통신 디지털트윈' 기반의 통합안전 모니터링 플랫폼 구축 작업을 마치고, 안전관리 시설물로 업그레이드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실제 시설물을 인공지능·빅데이터 등을 접목한 가상의 3차원 공간으로 구축해 가시화하는 기술인 '디지털 트윈'은 비용과 시간 등의 문제로 인해 실제 직접 적용하기 곤란한 다양한 인프라와 서비스를 3차원 공간을 통해 사전에 시뮬레이션할 수 있어 효율적인 시설 운영 계획 수립에 매우 주요한 기술로 평가된다.
공단은 지난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민 이용도가 높고 건물의 안전관리가 중요한 자갈치시장 현대화건물을 디지털 트윈으로 구축했다.
주요내용으로 5G 기반 해수 수질·대기질 측정 분석 서비스는 사물인터넷(IoT) 단말기로 자갈치시장에 유입되는 해수 및 대기오염도를 실시간 수집하고 빅데이터 분석해 취수·공조시스템을 자동으로 관리 제어한다.
또한, 화재 시에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한 최적의 탈출 경로를 제공함과 동시에 국제표준형 3차원 모델링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기반의 융합 서비스로 제공하여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통합관제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공단은 이러한 신기술을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수요 창출을 통해 민간 주도 혁신성장을 견인할 뿐만 아니라 자갈치시장의 안전관리 고도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
공단 관계자는 "디지털 트윈, AI(인공지능) 등을 공단 주요 시설물에 적극 적용해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과 디지털 대전환 시대 공단이 더욱 쇄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