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12.19 13:19:00
기술보증기금은 복합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선도경제 구축에 앞장서기 위해 올해 8월 시행한 'AC-DC 프로그램(초격차 미래전략산업 우대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한 금액이 38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AC-DC 프로그램은 차세대 미래전략산업 영위 기업을 대상으로, 복합 경제위기로 고통을 겪는 경영애로기업에게는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교류(AC)의 지원방안을 제공하고,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성장할 성장유망기업에게는 직류(DC)의 성장동력을 공급하는 우대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산업 초격차 확보 등 정부 국정과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첨단제조(우주항공, 해양, 차세대 반도체, 차세대 디스플레이, 차세대 배터리, 소재·부품·장비) ▲에너지(차세대 원자력, 수소에너지, 미래에너지) ▲디지털·통신(차세대 통신, 네트워크, 사이버보안, 양자기술) ▲자동화(AI, 빅데이터, 차세대 모빌리티, 로봇) ▲바이오(레드바이오, 그린, 화이트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 등 5대 분야 17대 산업을 초격차 미래전략산업으로 설정하고, 기업 상황에 따른 Two-Track(경영애로기업, 성장유망기업) 금융·비금융 패키지 프로그램이다.
기보는 AC-DC 프로그램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프로그램 시행과 함께 본점부서와 영업점의 직원으로 구성된 전담 알파팀을 본격 가동했다. 알파팀은 초격차 기술기업을 찾아서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기술보증·컨설팅 등 기업의 상황에 적합한 지원방안을 검토하여 맞춤형 지원을 추진함으로써, 신속하고 효과적인 지원으로 중소·벤처기업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AC-DC 프로그램과 알파팀을 함께 운영함으로써 초격차 기술기업을 발굴하고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고히 하고 있다"며 "기보는 내년부터 초격차 미래전략산업 지원을 1조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해 복합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반도체·AI·배터리 등 국가첨단전략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등 미래산업 초격차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