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인문학 글판 조성사업'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인문학 글판 조성사업'은 군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인문학을 접하고 향유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관내 주요시설을 대상으로 '인문학 글판'과 '전자게시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기장군은 고리원자력본부 사업자지원사업 공모사업비 2500만원을 투입해 기장시장공영주차장, 기장종합사회복지관, 기장노인복지관, 일광노인복지관, 정관노인복지관, 기장장애인복지관 등 관내 주요시설 6곳에 대형 감성 글판을, 기장도서관에는 감성 글판 전자게시대를 설치했다.
특히, 기장도서관 내에 설치한 전자게시대는 디자인과 내용을 수시로 교체해 다양한 내용의 인문학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힘든 시기에, 기장 인문학 글판 조성사업을 통해 군민들이 잠시나마 마음의 안정과 여유를 가지기를 바란다"며 "행복한 인문학 도시 조성을 위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