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해 탈루 세원 138억원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실적보다 65억원 88.9%를 초과하는 실적이다.
도는 안정적인 지방세수 확보와 탈루ㆍ은닉 세원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조사‧법인조사‧지도점검 분야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탈루 세원 발굴을 추진했다.
세원 누락이 예상되는 취약분야에 대해서는 기획조사를, 공정사회에 역행하는 변칙적 탈루행위에 대해서는 중점 세무조사를, 지방세 부과‧징수의 원활한 운영 및 집행을 위해 시군 지방세 업무 전반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기획 세무조사로 54억원 △법인 세무조사를 통해 53억원 △시ㆍ군 세정업무 컨설팅 실시로 31억원을 확보하는 등 올해 총 138억원의 탈루세원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황명석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침체한 지역 경제회복을 위해 세무조사는 세심하게 운영하되, 공정경쟁을 저해하는 탈세에 대해서는 역량을 집중해 엄정 대응하겠다”며 “올해 태풍‧이태원‧산불‧코로나19 피해자들을 위해 적극적인 지방세 세제지원으로 경제적 부담도 덜어 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