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12.13 16:25:59
부산 기장군은 지난 12일 기장군청 차성아트홀에서 동서대와 함께 '에버그린 영화제 및 제2기 영화대학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에버그린 영화대학'은 기장군과 동서대가 협업으로 추진 중인 에버그린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으로, 대학의 영화·영상 분야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시니어 배우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교육생들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간 기장군 죽성 드림세트장에서 동서대 교수진의 연기, 가창, 무용 등 교육 커리큘럼을 이수하면서, 드라마·영화·광고 촬영에 직접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에버그린 영화제를 통해 그간 교육생들이 참여한 웹드라마 '작은 배역은 있어도, 작은 배우는 없다'와 다큐멘터리 영화 '에버그린'을 상영했다.
동서대 김형우 교수는 성과보고를 통해 "교육생분들의 열정으로 에버그린 영화대학이 알차게 마무리 됐다"며 "특히 제약회사의 소비자 참여형 광고에 에버그린 영화대학 교육생들이 직접 출연하게 돼 방송에 송출되는 뜻깊은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