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황사 위기 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황사 유입에 따른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가정에서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노약자 등 황사에 취약한 계층은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부득이한 외출 시에는 황사·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을 막을 수 있는 KF94 또는 KF80 보건용 마스크를 써야 한다.
농촌 지역에서 방목장에 있는 가축은 축사 안으로 신속히 대피시켜 황사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노지에 방치·야적된 사료용 건초, 볏짚 등은 비닐이나 천막으로 덮어야 한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미세먼지 농도 수치를 스마트폰 앱(우리동네 대기질)이나 기상청 예보 등을 통해서 잘 살피고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철저한 위생 관리와 국민 행동 요령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