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12.13 15:34:58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11월 30일부터 7일간 태국 타마샷 대학, 미얀마 과기부 첨단과학기술국과의 업무협약, 한-태국 XR·메타버스 기업교류회, 태국과 미얀마 내 유관기관과의 업무회의 등을 진행해 국내 XR·메타버스 기업들의 아세안 시장 ㅅ개척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사업은 한-아세안 ICT 교류 확대 및 상호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2020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로부터 지원을 받아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ICT 융합 기술에 기반한 인프라 및 제작지원 사업 등을 통해 한-아세안 XR 공동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태국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국립 종합대학인 타마삿 대학 및 미얀마 과기부 첨단과학기술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XR 공동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연구개발, ICT 융합기술 관련 네트워크 구축, 산업 발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추진 등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더불어 태국 방콕국립박물관을 방문해 향후 박물관 등 문화유산의 실감콘텐츠화를 위한 기술 협조라는 추가 성과도 달성했다.
이 외에도 ‘태국 스마트시티 엑스포 2022’와 연계한 XR·메타버스 기업교류회 개최를 통해 국내 XR‧메타버스 기업 6개사의 태국 진출을 다방면으로 지원했다.
현지기업 대상 기술시연회 개최, 태국 스마트시티 엑스포 2022 전시 행사 참가, 태국 현지기업 9개사 및 태국 나콘시탐마랏시와의 비즈니스 매칭 및 네트워킹 세션 마련, 현지 유관기업 및 태국 디지털경제진흥원, 킹 몽쿳 공과대 랏크라방 캠퍼스 방문 및 관계자 면담 등이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에서 총 60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기록했고, 상담액 기준 118만 8500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정문섭 진흥원장은 “이번 아세안 지역 방문에서 달성한 성과가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도록, 태국, 미얀마 등 아세안 지역과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며 ”지역 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