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12.12 10:49:03
부산연구원이 부설 디지털도시정보센터를 확대 개편해 스마트도시 선도 도시인 부산시의 디지털 전환과 ICT 정책 개발에 힘을 보탠다.
부산연구원은 12일 '디지털도시정보센터 시정이슈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 같은 연구원 부설 디지털도시정보센터의 확대 개편 방향을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시는 올해 세계 스마트센터지수가 전 세계 22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스마트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올해 부산이 22위, 서울이 24위의 스마트센터지수를 기록했다.
부산연구원은 부산시의 스마트도시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ICT 정책 개발을 위한 부산연구원 부설 디지털도시정보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미 서울기술연구원과 서울디지털재단을 통해 ICT 정책 연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디지털도시정보센터는 현재의 데이터 분석을 통한 연구 지원에서 시정 데이터 수집 및 분석, ICT 정책 개발, 장기 도시문제 해결 등으로 기능이 확대된다.
센터는 도시 비전에 부합하는 주요 시정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통해 15분 도시, 도시안전, 경제정책 등 부산 도시문제 해결에 활용하고 디지털 전환에 맞춰 부산시 ICT 정책 개발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디지털도시정보센터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현석 부산연구원장은 "부산은 디지털 혁신 도시의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어 ICT 정책 개발을 위한 조직 강화가 필요하다"며 "이에 따라 부산연구원 디지털도시정보센터를 확대 개편해 부산시 ICT 정책 연구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