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8일 코스닥협회 대회의실에서 코스닥협회와 '기업지원 등 공동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최근 금리 인상, 환율 상승 등 대·내외 경제환경 악화로 영업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코스닥 기업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캠코는 코스닥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구조조정을 위해 캠코의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양 기관은 코스닥 기업 관련 정보 교류와 함께 기업 구조조정 등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 세미나 및 워크숍을 공동 개최하는 등 효율적인 기업지원 방안 모색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복합위기가 지속되는 경제상황에서 코스닥 기업 대상 선제적 협력체계 구축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양 기관은 코스닥 기업의 일시적 위기 극복 지원과 함께 지속성장을 위한 공동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캠코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온기업) 운영, 기업구조혁신포럼 개최, 담보부사채 발행지원, 부실채권(NPL) 펀드 출·투자 등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조속한 경영정상화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