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씰 증정 및 성금 전달. (사진=대구시 제공)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7일, 대구시청에서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 이관호 지회장으로부터 결핵퇴치 기금마련을 위한 2022년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받고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증정식은 결핵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크리스마스 씰 모금 운동에 대구시 전 직원 및 산하 공공기관 직원들의 동참은 물론 대구시민이 성금 모금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끌어내고자 마련됐다.

대구시는 전년도 2600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올해도 1만3993명의 전 직원이 연말까지 모금에 동참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동참으로 모금된 기부금은 취약계층 결핵환자 발견, 환자시설 지원, 결핵인식 개선사업, 결핵균 검사와 연구 등에 사용되며, 소외된 결핵환자의 치료와 자활을 돕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리스마스씰(우표형). (사진=대구시 제공)

대한결핵협회는 올해 ‘꿈을 향해! 세계를 향해! 손흥민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씰’이라는 주제로 축구선수 손흥민(30·토트넘)과 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결핵예방과 관리를 위해 올해 시는 국가결핵관리사업과 함께 시 자체사업으로 중학생 결핵검진사업, 결핵 정밀검사비 지원, 집단시설 결핵관리지원, 취약계층 결핵조기발견 및 대시민 인식개선사업에 약 8억8000만원의 예산을 집행하고 있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우리나라 결핵발생률이 지속적인 감소 추세에 있으나 여전히 한 해 1500여 명이 결핵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며 “예방관리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 마련에 대구시민 여러분의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