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5일 베트남 타이응우옌대학교에서 ‘2022 경북-타이응우옌성 한국어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예선전을 통과한 10명의 대학생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으며, 200여명의 학생들이 관중석을 가득 메워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타이응우옌 대학교 즈 띠 후에 학생이 1등으로 선정돼 도에서 상금 50만원을 수여했다.
또 응우옌 티 화이 중, 응우옌 튀 티 린 학생이 2등상을 차지해 각 각 30만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이밖에 참가한 모든 학생이 도가 준비한 상금과 기념품을 받았다.
한편 경북도와 타이응우옌성은 2005년 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공무원, 스포츠, 청소년 등 폭넓은 교류를 해왔다. 특히 올해 한·베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한국어말하기 대회를 비롯한 공무원 테니스 교류, 타이응우옌성 교사 경북 방문 등을 통해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응원 경북도 외교통상과장은 “한·베 수교 30주년을 맞아 경북의 자매도시인 타이응우옌성에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도는 해외 청년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과 지역 간 우호가 증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교류 행사를 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