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12.06 11:35:28
민선2기 부산시체육회장 선거에 김영철 전 부산시테니스협회장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기호 3번 김 후보는 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체육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과감하고 혁신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13년간 부산시테니스협회장으로 활동하면서 2003년부터 부산오픈국제남자챌린지테니스대회를 개최해 현재는 ATP 국제 챌린지급 대회에서도 최상위급 챌린지 대회로 성장시키며 국내 테니스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지역 테니스계 숙원이었던 노후된 사직테니스장도 최산화 시설로 탈바꿈시키는데 공로가 컸다. 지금은 부산시체육진흥협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후보는 열린 체육회, 시민의 건강을 위한 체력인증센터를 확대 개소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유소년 및 노년 스포츠 아카데미를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전국 광역시·도 평균 예산이 1만 5000원으로 책정돼 있지만 부산은 1만원 정도 수준"이라며 "시체육회는 시 보조금과 대한체육회 보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시의회, 부산시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예산 확보 노력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부산의 체육발전과 비전에 대해 오래 전부터 가슴 속으로 생각해왔고 준비를 마쳤기에 이제부터 한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다양한 실무 경험과 경영 능력으로 부산 체육의 발전을 책임지겠다. 체육인 여러분과 함께 부산 체육의 발전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공직선거 기간을 통해 부산 체육시설 등을 방문해 체육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역량을 호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