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위원장 이선희)가 5일부터 오는 9일까지 5일간, 경북도지사와 경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한다.
도의 2023년도 예산안 규모는 12조821억원으로 전년도 본예산 11조2527억원보다 8294억원(7.4%) 증가했으며, 이 중 일반회계는 10조5111억원으로 전년도 보다 7537억원(7.7%), 특별회계는 1조 5710억원으로 757억원(5.1%) 증가했다.
경북도교육청은 5조9229억원으로 전년도 본예산 5조1162억원보다 8067억원(15.8%) 늘어났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번 예산안 심사에서 민생안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일자리 창출, 도민안전,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교육결손 회복 등 지역현안사업 예산도 적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하게 삭감하고, 필요한 사업에 충분한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엄격히 심사해 재정 운영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방점을 두고 심사하려는 방침을 밝혔다.
이선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경북형 인재육성과 새로운 미래 교육환경 개선 등으로 우리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스마트한 교육으로 마음껏 미래를 꿈꾸고, 밝은 내일을 설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결위의 종합심사를 거친 예산안은 오는 12일 제 3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