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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정관덕산길 불법·노후간판 싹 바꿨다

총 사업비 1억 8000만원 투입 32개 업소 간판 교체설치 마쳐…경관 개선, 지역상권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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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선주기자 |  2022.12.02 17:55:56

부산 기장군은 최근 '정관덕산길 간판개선사업'을 완료했다.(사진=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은 최근 깨끗하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위한 '정관덕산길 간판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총 사업비 1억 8000만원을 투입한 사업으로, 기장군 정관읍 정관덕산길 24~44일대 320m 구간, 32개 업소의 불법·노후 간판을 특색 있는 간판으로 교체 설치해 도시미관을 개선했다.

해당 지역은 정관신도시 개발지구에서 제외된 구도심지역으로 상대적으로 노후되고 무질서한 간판들로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기장군은 올해 1월 당해 사업구간을 '옥외광고물 등 정비 시범구역'으로 지정 고시하고, 주민·업주를 중심으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4월 본격적인 사업 착공 이후 총 7회의 디자인 컨설팅 자문을 거쳐 거리와 업소 특성에 맞는 간판을 디자인하여 설치를 진행했으며, 11월 25일 32개 업소별 벽면간판 36개, 소형돌출간판 30개를 설치 완료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주민들과 업주의 적극적 협조로 사업이 잘 마무리 될 수 있었다"며 "간판개선사업으로 쾌적한 주민생활 공간을 조성하고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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