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일 '서울전산센터 이전 및 기반시설구축' 완료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캠코 서울전산센터(전산센터)는 금융회사, 공공기관 등 57개 유관기관의 시스템간 연계와 본사의 주 전산센터의 백업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전산센터 소재 건물의 노후화와 시스템 자원 증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서울지역본부 옛 사옥에서 캠코양재타워로의 이전을 추진했다.
캠코는 전산센터 이전에 따른 안전성 확보를 위해 기존 전산센터와 신규 전산센터를 이원화해 운영하는 점진적 이전 방식을 채택해 약 10개월 간의 작업을 통해 전산센터 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캠코는 전산센터 이전과 함께 전기, 소방 및 공조 등을 포함한 신규 기반시설을 구축해 전산센터의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기존 전산센터 대비 50% 수준의 시스템자원 수용시설을 확충해 증가하는 IT시스템 수요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종국 캠코 경영본부장은 "캠코는 국민들께 제공하는 다양한 공공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해 전산 분야의 안정성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