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12.02 16:47:07
부산지역 콘텐츠 제작업체가 만든 지역특화형 다큐멘터리가 지상파 TV를 통해 공개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융합형 다큐멘터리 2부작 '도시를 그리다-계단이야기' 1, 2부가 오는 4일 오전 7시 40분과 11일 오전 7시 40분 각각 부산 MBC를 통해 방송된다고 2일 밝혔다.
이 다큐멘터리는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함께 진행한 스타프로젝트 과제 지원 사업에 선정돼 제작됐다. 해당 프로그램 제작은 지역 업체인 원미디어가 맡았다.
다큐멘터리는 부산의 계단을 활용해 피난의 역사와 지역적 의미를 짚어보도록 구성됐다.
4일 방송되는 1부 '소통의 공간, 계단'은 피난의 역사와 부산이라는 공간이 합쳐서 탄생한 계단의 사전적 의미와 함께 문화적, 지역적 의미를 알아보고 계단에 오롯이 녹아있는 부산의근, 현대사의 의미를 짚어본다.
11일 방송되는 2부 '계단, 다시 살아나다'에서는 계단의 조망점이나 역사, 위치 등에 따라 어떤 스토리를 품고 있는지 각 계단이 가지는 특색을 통해 부산만의 관광 상품으로 가치를 생성, 지역에 특화된 관광콘텐츠로써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낙후돼 있는 계단의 거리를 예술, 벽화, 카툰을 이용해 도시에 새로운 에너지와 활력을 주는 곳으로 탈바꿈한 계단이 가진 관광콘텐츠로써의 가치를 제대로 조명하는 작품으로 고화질의 UHD 영상으로 담아내었다.
정문섭 진흥원장은 "부산의 강점과 특색을 띈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다양한 융복합 콘텐츠가 제작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