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전경.(사진=공사 제공)

부산도시공사는 임대주택 전자청약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최근 청년과 신혼부부 등 젊은 고객층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업무의 활성화로 전자청약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져 고객 편의성 증진을 위해 실시된다.

임대주택 전자청약시스템은 온라인을 통해 입주 희망고객의 청약신청부터 당첨자선발 및 계약체결까지 임대주택 공급 업무 전반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국토교통부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과 연동해 종이나 인감증명서 없이 온라인 서명으로 비대면 계약이 가능해진다.

공단은 지난 11월 23일부터 사업을 시작해 총 1년간 진행한다. 컨설팅·분석 및 설계·개발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 하반기 시범 운영 후 정식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신규계약, 갱신계약, 해약, 필요서류 발급 등 업무전반을 온라인 처리가 가능하도록 해 고객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공사 김용학 사장은 "앞으로도 물리적인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들의 편의를 강화해 나가는 것과 더불어, 소비자 보호와 고객만족이라는 지속가능한 ESG 경영의 가치 실현에도 주안점을 두고 고객의 관점에서 무엇이 더욱 편리한지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