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12.02 10:22:14
부산시설공단은 부산의 대표 도심공원에서 겨울맞이 이색 빛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시민공원에서는 오는 5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제3회 부산 희망드림 빛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별빛길, 눈설레길, 별자리길, 희망길, 우리길, 소원길 총 6개의 테마로 지역 특화 스토리를 녹여낸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며, 5일 오후 6시 부산시민공원 문화예술촌 삼거리에서 점등식을 진행한다.
부산어린이대공원에서는 6일부터 정문 광장 일원에 '빛과 추억이 함께하는 블링 블링 산타 마을'을 개최한다. 레이저 프로젝트 기술을 적용해 움직이는 눈을 만날 수 있는 '스노우 타임'이 연말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0까지 매시간 마다 10분씩 운영된다.
특히, 크리스마스 기간인 24일, 25일에는 부산어린이창의교육관,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과 협업해 4인4색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진행된다. 저글링 공연, 부산교사합창단공연, 색소폰 연주, 키다리 삐에로 풍선 이벤트, 인도 나마스테 불꽃 마술쇼, 산타할아버지 포토존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코로나19 및 경기 침체 시기인 만큼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추억과 낭만 그리고 치유의 공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