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경북도, 한국무역협회(대구경북지역본부)와 함께 진성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인 ‘대구경북 해외마케팅종합대전’을 2일 엑스코에서 개최해 지역 기업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권역의 대형 유통․제조기업, 수입벤더 등 빅바이어와 지역 수출 유망기업과의 만남을 주선해 수출확대 및 다변화를 도모한다.
이번 행사로 소비재, 기계·부품 분야 총 74개 사(대구 39, 경북 35)가 사우디, UAE, 인도네시아, 터키 등 18개국 31개 바이어사와 하루 동안 대면 1:1 수출상담을 진행한다.
바이어별 독립부스 운영과 통역 지원을 통해 기업이 희망 바이어와 자유롭게 비즈니스 상담을 할 수 있으며, 참여기업 제품을 전시한 쇼케이스(15개 사) 운영, 시식부스(4개 사)도 마련해 제품의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국무역협회가 2008년부터 개최해 온 연중 최대 규모의 수출상담회에 참가하는 진성바이어를 대상으로 대구·경북 행사에 초청해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실질적인 수출 상담이 이뤄지도록 준비해 기업의 관심이 쇄도했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전면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기업들이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글로벌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내년 코로나19 안정세와 교역 확대에 대비해 신시장 판로개척 및 수출경쟁력 강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