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12.01 15:10:37
부산테크노파크 지산학협력센터는 지난 11월 30일 스마트해양산업 기업브랜치인 부산지산학협력 44호 브랜치를 선보공업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44호 브랜치 선보공업은 1986년 설립된 부산의 대표적인 조선기자재 기업으로 세계 최초로 선박 모듈 유닛 개념을 도입해 조선업계의 혁신적인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으며, 해양 및 육상플랜트, LNG 연료 선박 추진시스템, 평형수 처리 장치 등 신사업을 적극 육성해 2018년에 월드클래스 300에도 선정됐다.
이번 브랜치 개소를 통해 선보공업은 CO2 감소와 온실가스 감소 규제로 인해 향후 탄소 제로인 연료를 가동하기 위해 기술 개발을 협업하고, 이에 따른 응용기술 개발과 지식 재산권의 확보를 통해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우수인력을 수급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날 브랜치 개소식에는 부산시 이순정 지산학협력과장, 부산산업과학혁신원 서용철 원장, 동아대 최정호 교수,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 김영부 정책기획단장, 원광해 지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했다.
개소식에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 조선 기자재 관련 부산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고용 창출을 위해 지산학이 협력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고 그에 대한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선보공업 김상도 대표이사는 "부산시 역점 사업인 지산학협력 브랜치에 선정돼 영광"이라며 "수주량이 늘어나고 탄소중립이 대두되어 많은 기술적 개발이 필요한 현시점에 지역 인재 양성을 통해 고용 창출을 증대시켜 실질적인 지역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조선 기자재 산업 분야에서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모듈유니트의 개발로 독보적인 영역을 선도하는 선보공업이 이번 브랜치로 지정되어 매우 뜻깊다"며 "지역 인재의 고용 창출과 관련된 새로운 지산학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선박 관련 분야에서 더욱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