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29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 즐거운홀에서 ‘2022년 대구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
중소기업대상은 1996년 첫 시상 이래 그간 162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올해는 지역의 중소기업 관련 기관 및 단체에서 총 20개의 후보기업을 추천받아 대구신용보증재단의 재무평가와 현장 실태조사를 거친 후 최종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6개 사를 선정했다.
중소기업대상은 전기차 충전기 전문 제조기업으로, 독창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전기차 급속 충전기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미국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중인 대영채비(주)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대표적인 모빌리티 IT기업으로 지난 2000년 업계 최초로 코스닥 증권시장에 상장된 화성밸브㈜가 수상했다. 우수상 3개 사는 ㈜진부, ㈜쓰리에이치, (주)보광산업이다.
한편 대구시와 지역 대표 기업지원 기관인 대구상공회의소(회장 이재하)의 공동 추진사업인 대구 3030기업 12개 사에 대한 지정패 수여도 같은 날 진행됐다.
대구 3030기업은 오랜 기간 기업활동을 통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지역 향토기업을 예우하기 위한 것으로, 대구에 본사를 둔 창업 30년 경과·고용 30명 이상인 기업을 지난달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대리정밀㈜ 등 자동차부품, 기계 분야 제조기업 10개 사와 ㈜청수 등 건설업, 운수업 각 1개 사이다.
선정된 중소기업대상과 3030기업에는 상장(지정패)을 수여했으며 △대구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우대(2년) △해외 시장개척단 파견 및 전시‧박람회 등 참가 우선지원(2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매년 시행하는 ‘스타기업 연차평가’에서는 매출성과, 고용촉진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스타기업 5개 사, Pre-스타기업 5개 사 등 총 10개 사를 우수성과 스타기업으로 선정하고 대구시장 상패를 수여했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부단한 노력으로 기업 성장을 이루신 중소기업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구시도 지역의 중소기업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튼튼한 성장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