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제10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에서 지역 대표로 나선 기업 ‘꾼’이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총 1767개 팀이 참가해 기관별 예선, 통합본선을 거친 결과, 최종 10개 팀(부문별 5개 팀)이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왕중왕전 수상팀은 시상과 함께 창업을 위한 교육(데이터, 지식재산권 등), 컨설팅, 홍보, 투자유치, 해외 진출 등 행정안전부의 후속 지원을 받게 된다.
꾼은 지난 7월 개최한 ‘경북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도로데이터 기반 물류창고 없는 차량 간 연계배송 전기화물차 솔루션 돌돌’로 제품 및 서비스개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아 경북도 대표로 행정안전부 통합본선에 참가했다.
수상작은 도시 내 도로, 차량 운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차량간 물건을 연계해 차량 자체가 물류창고로 기능하게 해서 물류창고 없는 배송 서비스로 공회전 문제 해결 및 비용 절감 효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얻었다.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 발굴, 기업 지원을 위해 2013년부터 매년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대회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정책관은 “경북은 지난해 첫 출전에 장려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데이터 공유 사회에 공공과 민간 서비스 혁신을 촉진할 수 있도록 민간과 공공이 보유한 데이터가 제대로 공유·활용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