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는 영구임대아파트 등 12개 임대아파트 단지 경로당에 제철 과일 등 먹거리를 제공하는 행사를 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지원대상은 개금2지구 등 10개 지구 영구임대아파트 및 남부민풀리페 아파트와 올해 처음으로 경로당이 개설된 동래행복주택 등 부산도시공사가 운영 중인 부산 시내 12개 임대아파트 경로당이다.
행사는 경로당을 이용 중인 노년층 주민에게 가을철 맛 볼 수 있는 햇과일 및 간식거리를 제공해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8년째 실시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 되었던 2020년, 2021년에는 경로당을 이용하고 있었던 주민에게 개별 지급하기도 했다.
올해 공사는 햇사과, 햇배 36상자와 함께 샤인머스켓, 밀감, 미숫가루, 호박약과 등 약 300만원 상당의 먹거리를 지원했다. 지원된 품목은 모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부산진구 소재 부전시장 도소매상인을 통해 구매했다.
공사 김용학 사장은 "소박하지만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경로당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드시기 바란다"며 "이웃들과 함께 화합해 즐겁게 보내시기를 바라며 올 한해도 건강하게 마무리 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