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11.25 16:50:53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오는 12월 8일, 9일 벡스코 제2전시장 4D홀에서 부산지역 ICT 기업, 취업준비생의 간의 교류와 채용을 지원하는 '2022 부산디지털혁신카데미 잡페어(BDIA 잡페어)'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BDIA 잡페어는 부산시와 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마련됐다.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는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 분야의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행사에는 롯데정보통신, BNK시스템즈, 솔리데오스 시스템즈, 알서포트, 글로벌리어 등 40여개의 부산 및 수도권 등 주요 ICT 기업이 참가한다.
행사는 크게 ICT분야 취업지원을 위한 '인재매칭 프로그램'과 취업 성공 경험, 테크닉·기술 트렌드 공유를 위한 '테크 컨퍼런스'로 나뉜다.
인재매칭 프로그램은 사전 참가신청을 통해 모집된 기업과 취업준비생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미팅 후 현장에서 만나 기업문화에 걸맞은 인재인지 확인하고, 기술력을 검증하는 등의 다양한 면접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취업/테크 컨퍼런스는 ICT 기업의 인사담당자, 취업 컨설팅 전문강사가 취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취업함께',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코리아와 함께하는 '유니티 데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게임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등에서 활용되고 있는 유니티 엔진에 대한 소개와 유니티를 시작해볼 수 있는 기초 강연 등이 준비 중이다.
사전참가를 대상으로는 9일에 27만원에 상당하는 유니티 자격증 시험에 무료로 응시할 수 있는 참가권이 주어진다.
이 외에도 코딩테스트 대회, 면접-자소서 코칭, 프로필 사진 촬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정문섭 진흥원장은 "ICT 고급 인력양성을 목표로 진행되는 취업연계형 프로그램인 부산 디지털혁신아카데미는 비전공자 비중이 많고, 실제 교육인원의 60% 정도를 취업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디지털인재를 꿈꾸는 청년들이 지역기업에 취업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