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지방시대를 맞아 미래 지방자치분권 시대의 주역인 청년들과 함께 ‘2022 구미시 지방자치분권 청년 토크 콘서트’를 22일 경운대서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청년들에게 지방자치분권의 필요성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전에 청년패널(경운대 경찰행정학과 2명, 구미시 청년정책참여단 2명)을 모집해 기획부터 자유발제 주제 선정까지 함께 참여하여 더욱 의미가 있었다.
20대 청년 4명으로 구성된 팀베이스의 힙합 공연으로 토크 콘서트의 시작은 뜨겁게 문을 열었다.
이어서 전국지방분권협의회 노민호 공동대표의 지방분권 특강에서는 자치분권을 해야하는 당위성을 역사적 과정을 통해 청년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어 호응을 얻었다.
지역의 문제는 지역의 자율성에 따라 지역주민이 결정하듯 청년의 문제도 청년이 주체가 돼 활발한 참여를 통해 해결토록 청년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청년패널 4인의 자유발제 주제는 △구미시 청년정책 △ 자치경찰제도였다.
구미시 청년정책 발표를 맡은 청년정책참여단 조현진씨와(90년생) 김혜림씨(91년생)는 △청년 취업 면접 정장 대여 서비스 △구미시 유입초기 청년들의 주거복지 지원 △청년 마을 운영 △청년자치정부 수립 등 청년의 시선에서 필요한 서비스 및 정책에 대해 기발하면서도 톡톡 튀는 내용들을 발표했다.
자치경찰제도 발표에서는 경운대 경찰행정학과 서두환(2학년)학생과 노은희(4학년)학생이 △자치경찰과 국가경찰에 대한 설명 △ 자치경찰과 국가경찰에 대한 인지 및 인식 조사 결과 △ 자치경찰제도의 필요성 등을 발표해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토크 콘서트에 참여한 청년 강무성씨는 "이런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어서 재미있었고, 오늘 제안된 다양한 의견들이 정책으로 이어져 실질적인 혜택이 청년들에게 돌아가고 청년들도 주인의식을 가지고 자치분권에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