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개발공사가 신도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단계 사업 단독주택 주거단지를 조기에 공급하기로 했다.
공사는 1단계처럼 단독주택 부지만 공급할 경우 실제 착공으로 이어지는데 장기간 소요되는 점 등을 고려해 이번에는 민간과 협업할 예정이다.
공사에서는 토지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민간에서는 주택건축과 분양을 담당하는 구조로, 경북도청신도시 주거단지 조기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단독주택 주거단지는 109필지로 동쪽으로는 10만평에 달하는 호민지 호수공원을 끼고 있고 북쪽으로는 생태하천과 천년 숲이 신도시 진입도로 입구 쪽에 있어 쾌적한 정주 여건을 갖추고 있다.
지난 9월 민간사업자 모집공모를 통해 ㈜더존하우징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고, 지난 17일 ‘경북도청신도시 2단계 단독주택지(D-11BL)’ 활성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사업 시행 여건을 마련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한 ㈜더존하우징은 20년간 단독주택 분야의 고품격 디자인과 전문 시공은 물론 최다 건축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2200채 이상의 주택시공 실적을 기록하는 등 단독주택 분야 시공 1위 기업이다.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단지 내 시범주택 3채를 우선 건립하고 2023년 상반기 중 토지와 주택을 일괄 공급할 계획이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지방공기업 최초로 단독주택지를 활용헤 시행하는 민간협력사업인 만큼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모범사례를 만들어 경북도청신도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