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북도 대표단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필리핀과 싱가포르를 다녀온다.
대표단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22 필리핀 경북우수상품전에 참가한 25개사 기업을 격려하고 활발한 통상 교류 확대에 속도를 냈다.
이번 상품전에는 식품, 화장품을 비롯해 생활용품 등 한류를 선도할 수 있는 기업들로 구성해 홍보, 전시, 판매행사를 동시에 진행했으며, 현지 바이어들과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총 160건 6390만 달러의 상담과 325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진행하고 총 3건의 MOU 체결로 110만여 달러, 현장에서 3만6000달러의 판매실적도 올렸다.
지난 19일에는 필리핀 현지에 진출한 기업인 LHK Creation Inc.社를 방문해 현장 직원을 격려하고 이후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했다.
엄현종 상의회장은 “경북에서 생산된 지역특산품의 필리핀 진출을 지원하고 도내 기업의 현지 진출 시 다양한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멀리 이국땅에서 모범적인 경영활동을 하는 대표님에게서 진정한 대한민국과 필리핀의 미래를 볼 소중한 기회였다”며 “더욱 성장하는 견실한 기업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300여 개 사의 경북도 기업체가 필리핀 시장에 진출해 1억3700만 달러의 계약을 달성했고, 앞으로도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참가 기업체 25개사 30여 명 임직원과의 마지막 간담회에서 “오늘의 성과를 발판삼아 필리핀 시장 수출증대에 매진해 주시고 경북도는 기업인 여러분의 손과 발이 돼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