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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윤선갤러리, 간송미술문화재단 보유 국보ㆍ보물 20여 건 전시

간송 전형필, 간송 소장품에 대한 강연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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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2.11.17 09:22:54

일제강점기 민족 문화재를 수집해 지켜낸 간송 전형필(1906~1962) 선생과 그가 수집한 우리 문화유산에 관한 이야기를 대구 수성못에서 만날 수 있다.

국내 최초의 사립미술관이자 ‘훈민정음 해례본’, ‘미인도’, ‘청자상감운학문매병’ 등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다수의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는 간송미술관은 대구시민들과 함께 우리 문화의 가치와 소중함을 공유하기 위해 문화 행사 ‘간송다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민과 함께 하는 문화 행사 ‘간송다담’은 ‘차를 마시며 나누는 이야기(茶談)’라는 뜻과 함께 간송미술관의 ‘여러 이야기를 담았다(多談)’라는 의미가 있다.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간송 선생과 소장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2018년 ‘간송 조선회화 명품전’에 이어 간송미술문화재단이 진행하는 두 번째 문화 행사로 대구시민들의 대표 휴식처인 수성못(윤선갤러리)에서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약 3주에 걸쳐 운영된다.

 

혜원 신윤복의 야금모행.

특히 갤러리에서는 국·보물 가운데 일부 작품을 교예본(정밀 복제본)과 미디어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의 겸재 정선이 72세에 그린 ‘해악전신첩’, 월하정인과 야금모행 등 혜원 신윤복의 풍속화 서른 작품을 엮은 ‘혜원전신첩’, 그리고 추사 김정희의 말년의 예술적 고민과 성과를 보여주는 작품 ‘침계’가 전시된다.

또한 한국 도자기를 대표하는 고려 시대 ‘청자상감운학문매명’과 삼국시대 ‘계미명금동삼존불입상’ 등 도자기와 조각은 고해상도 영상으로 전시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대구시민들과 함께 느끼고, 우리 문화에 관한 관심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간송다담’은 행사 기간 중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강연의 경우 사전 예약을 통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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