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및 특검을 촉구하는 대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한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16일 오후 7시 30분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서은숙 시당위원장과 18개 지역위원회 위원장, 당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및 특검 추진을 위한 국민서명운동본부 발대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부산시당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18개 지역위원회별로 주요 지점에 부스를 설치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번 참사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국정조사와 특검을 촉구하는 서명을 받을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 앞서 오후 7시에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추모문화제도 열린다.

추모문화제는 20대 청년인 부산시당 이의찬 청년위원장의 사회로 참가자들이 촛불을 든 가운데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과 추모시 낭송, 추모공연 등이 진행된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시민분향소 운영을 마무리짓는 한편 이번 참사의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하기 위한 국정조사와 특검 추진 서명운동에 당력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