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승직)가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일정에 돌입했다.
건설소방委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경산‧고령‧성주‧영천소방서를 대상으로 행감을 실시하고,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남‧북부건설사업소, 통합신공항추진단, 재난안전실, 건설도시국,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행감을 실시한다.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 소방서 행감에서는 취약 시기ㆍ대상별 소방안전 대책과 주요 재난사고 대응 현황, 의용소방대 활동과 지원 확충 방안을 점검하고, 소방 장비에 대한 노후화 정도와 교체 현황 등에 대해 질의했다.
특히 경산소방서 행감에서는 경산소방서 3층에 설치·운영 중인 도내 최대 규모의 소방안전체험관을 시찰하며 심폐소생술 실습 등 응급처치를 직접 체험하고, 안전의식 고취와 위기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체험교육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승직 건설소방위원장(경주)은 “지난 4일 봉화 광산 매몰사고로 갱도에 고립됐던 2명의 광부가 221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올 한 해도 각종 재난 현장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일선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화재 발생으로 인한 피해와 복구를 위해 소요되는 비용을 생각하면 화재 예방활동에 투입되는 예산이 더 늘어야 한다”고 예방 활동 강화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