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고등학교는 지난 4~6일 전국 각 지역의 도 대표 선수들이 참가하는 제15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풋살대회에서 통합우승격인 페어플레이상(교육부장관상)을 받아 참가팀 중 유일한 영예를 얻었다.
5일 대구시 대표(강동고)팀과의 첫 경기에서 4:1 승리를 시작으로 대전광역시 대표(가오고)팀과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 마지막 경기 강호 경남대표(경남자동차고)팀과의 경기는 1:1의 무승부 마감, 2승 1무의 성적으로 첫째 날을 마무리했다.
6일경기에서는 충북대표(청주공고)팀과 4:2, 울산광역시 대표(화암고)팀을 3:0으로 승리해 5전 4승 1무 무패의 성적으로 조별 리그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의 취지가 순위를 정하지 않는 축제 방식으로 전환해 학생이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겨루고 존중과 배려, 협력을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인성교육중점학교인 상주고 선수들은 상대팀에 대한 경고카드 1장도 없는 경기 매너와 팀워크를 보여 경기능력(무패)과 스포츠맨쉽도 아주 뒤어난 학교로 위상을 드높여 참가 전국대표팀 중 유일하게 통합우승의 성격인 페어플레이상(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또 재단인 상주학원 재단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학생 선수들은 대회를 준비하는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상주고 풋살팀은 좋은 성적을 냈다.
지도교사 주준영 교사는 “경북 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이 3학년으로 구성됐으나 학업능력을 위해 저학년 위주의 새로운 팀을 구성해 전국대회 준비가 힘들었지만, 전 학년의 소통과 존중․배려 교육을 통해 하나가 되는 우리 팀의 모습이 매우 감동적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에서 상주시를 대표해 출전한 상주고등학교의 통합우승(페어플레이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상주시 위상을 드높여 준 것에 대하여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도 건강과 안전에 유의하면서, 상주의 체육 꿈나무들이 무럭무럭 자라 상주시를 더욱 빛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