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을 하루 앞둔 10일 한국전쟁 참전 유엔군 전몰용사를 기리는 추모 음악회가 부산 국립부경대학교 대학극장에서 열렸다.
국가보훈처와 호국문화진흥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음악회에는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유엔참전용사와 가족, 주한미군 장병,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배종훈 예술감독의 지휘로 서초교향악단의 유엔 참전국 군가 접속곡을 비롯해 소프라노 이세희, 바리톤 안희도, 트럼펫 옌스 린더만, 호국 국악 앙상블과 서초교향악단의 협연, 바이올린 협주곡 등이 무대에 올랐다.
한편, 이날 추모 음악회가 열린 부경대는 국내와 해외에 생존해 있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들과 그 가족을 직접 찾아 보은 활동을 펼치는 학생평화봉사단 ‘UN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