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택 경북도의원(안동)이 지난 8일 경북도교육청에서 열린 ‘2022년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군중밀집지역 안전교육을 실효성 있게 편성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학교 안전교육에 군중 밀집 지역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이론으로 배우는 형식적인 교육이 아니라 실용적인 체험 콘텐츠로 구성할 것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권 의원은 우리 경북에는 의성안전체험관이 있고 곧 개관을 앞두고 있는 경주안전체험관이 우수한 안전교육 시설로 있는데, 안전체험관을 활용해서 신규 콘텐츠로 ‘군중밀집지역 안전에 대한 체험교육’ 시뮬레이터를 구성하는 것을 아이디어로 제안했다.
권광택 의원은 “요즘 학생들의 문화 활동 범위가 거의 전국 단위로 넓어졌다. 유명가수의 콘서트를 보러 대도시에 가거나 자아실현을 위해 다양한 행사장에 다니는 것이 자유롭다”며 “대중이 밀집하는 지역에서 안전 의식을 가지고 위기를 인식하는 것, 위험 요소에서 자기를 방어하는 방법에 대해 지진 대피처럼 체험을 통해 습득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