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委는 8~11일, 3일간에 걸쳐 소관 산하기관에 대한 현지 행정사무감사 활동을 한다. 첫날 일정으로 8일 포항의료원, 경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대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포항의료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칠구(포항) 의원은 "전국 35개 지방의료원 중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없는 의료원은 제주와 포항 2곳뿐이며 매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위원님들께서 매번 요청하는 내용이다"며 "동해안권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응급 인력 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
김희수(포항) 의원은 지역거점 공공의료원으로서 보훈병동과 정신병동이 전무하다고 언급하며 도민과 지역민들의 요청이 많으므로 적극 검토를 요청하고 공공진료 실적이 타 의료원에 비해 저조하므로 지역 공공보건서비스를 개선하도록 당부했다.
경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임기진(비례) 의원은 "대학신입생 희망충전 장학금 지원사업으로 30억 예산을 어렵게 반영했으나 집행액은 5억7000만원에 불과하다"고 언급하며 "주먹구구식 사업계획 편성을 지양해야 하며 어려운 여건의 지역대학생의 주거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태림(의성) 행정보건복지위원장은 “12대 첫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위원님들과 사전 토론회를 개최하면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기관 통폐합과 관련된 향후 기관운영방향을 철저히 점검하고 애로사항은 적극 청취해 도정 업무 전반에 대한 추진 실태를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향후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산하기관 현지 행정사무감사 일정에 따라 9일은 안동의료원, 경북도립대, 경북여성정책개발원, 11일은 경북행복재단, 새마을세계화재단, 김천의료원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