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손희권(포항) 의원이 “경북도 내 스쿨존 교통사고가 최근 5년 새 3배 이상 증가해 학생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대책을 촉구했다.
손 의원이 경북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2017~2021)간 경북도 내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교통사고가 118건 발생했으며, 부상자는 123건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 교통사고와 부상자 수는 2017년 14건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에는 41건으로 2배 이상 각각 증가했고, 교통사고 78.3%와 부상자 수 64%로 전년 대비 증가 폭이 매우 높았다.
경북도교육청에서‘어린이 보호구역내 교통안전 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2020년에서 2022년까지 스쿨존 내 교통안전 취약지역에 사업을 추진했으나 교통사고와 부상자 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손희권 의원은 “교통사고 발생 문제점의 철저한 분석과 원인을 집중개선 할 뿐만 아니라 경북도민과 학생들에게 스쿨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교육을 확대·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