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하 경북도의원(행정보건복지委 부위원장)이 비회기 중에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 의원은 2일 경북도 산림담당 공무원과 함께 국립 김천치유의 숲을 교통약자들도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도차원의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천치유의 숲은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지만, 무장애 산책로, 장애인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미흡해 정작 치유가 필요한 노약자와 장애인들은 이용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에 대해 박 의원은 제334회 임시회 도정 질문과 상임위원회 회의 시 수시로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책과 후속 조치를 촉구하기도 했다.
지난달 19일에는 박상연 경북도 산림산업관광과장을 비롯한 남부지방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관계자 등 산림 담당공무원 14명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해 무장애테크 등 장애물 없는 시설물 정비로의 재정비 요청과 야외 화장실 추가설치, 장애인의 차량 이동 동선의 접근성과 주차문제 해소책에 대해 다양한 협의를 했다.
이에 남부지방산림청에서는 무장애테크 설계전문가 노선 자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는 녹색자금 등 시설보완 사업비 확보방안, 김천 치유의 숲에서는 화장실 상시 개방과 야외 화장실 추가설치, 경북도 산림산업관광과에서는 3개 관련 기관의 추진상황 점검 등 지속적 모니터링으로 장애인이 쉽게 치유의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선하 도의원은 “무장애 데크로드를 설치하는 등 노약자와 장애인 모두가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구상해야 하며, 노약자 장애인은 신체적 이유로 이동에 제약을 받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이 휴양시설을 제대로 이용하기 위해 혼자서 자동차나 휠체어를 통한 이동이 보장되는 무장애 시설이 될 수 있도록 관계 당국에서 행정적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