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10.31 13:27:16
사천IC복합유통상업단지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상업용지 분양을 시행한다.
사천IC도시개발은 오는 11월 14일, 15일 '사천 스카이시티' 2차 공개입찰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2차 입찰에서는 1차 입찰 시 일괄입찰로 묶여있던 용지를 세분화해 개별분양을 할 예정이다. 이는 토지 이용자와 투자자의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용지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용지 활용을 가능하게 하겠다는 취지다.
사천IC복합유통상업단지 도시개발사업은 서부경남 산업단지 개발 및 수요 증가에 대비한 일반상업·유통상업 인프라 구축과 폐 고속도로 토지를 활용한 지역경기 부양을 목표로 사천시에서 추진하는 역점사업이다. 사천시가 공공출자자로 참여해 민간출자자인 태왕ENC, HC부광산업과 함께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지 규모는 상업용지 16만 3386㎡와 도시기반시설용지 9만 8614㎡ 등 총 26만 2000㎡이다. 물류시설과 도소매유통단지, 창고, 화물터미널은 물론 백화점과 아울렛 등 판매시설, 호텔, 병원, 농축수산물유통센터, 업무시설, 각종 상업시설 등 다양한 시설들을 한 자리에서 누릴 수 있는 '원스톱 올인원 시티'로 조성될 예정이다.
부지는 사천IC와 연결된 교통의 요지로, 국도 3호선과 남해고속도로,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로 직접 연결되는 물류유통의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 사천공항에서 3분, 신진주역(KTX)에서 10분, 삼천포항에서 20분대에 거리에 있어 육해공 교통을 이용해 전국 어디서나 접근성이 좋다.
부지 주변에는 대규모 산업단지가 집약돼 있다. 20km 내에 일반산단 16단지, 국가산단 2단지, 농공 12단지가 분포돼 있으며, 2023년에는 항공국가산업단지 2개소도 완공될 예정이다.
사천 스카이시티 일정은 2차 입찰 이후 개찰 16일, 계약체결 17~18일 순으로 진행된다. 입찰 신청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운영하는 온비드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을 통해 인터넷으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