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형 창업축제인 ‘BETA 페스티벌 2022’가 27일 개막, 이틀간 국립안동대 국제교류관에서 경북 최초 스타트업 중심 창업 축제로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BETA(Be an Entrepreneur aT Andong) 페스티벌 2022'는 ‘Reboot! Start-up!’이란 슬로건 아래 지역 스타트업 대표들을 위한 새로운 창업 패러다임 창출을 목표로 진행된다.
BETA 페스티벌은 27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0만 명을 사로잡은 모바일앱 ‘세줄일기’ 배준호 대표와 국내 최고의 비주얼 전략가 이랑주 대표에게 듣는 성공하는 창업 아이템 및 노하우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13억 매출 신화를 이룬 개그맨 고명환과 함께하는 네트워킹 파티와 글로벌 IT기업 임원 김태원 이사가 전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스마트워킹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메인 행사인 ‘아이디어톤’은 사업자등록 이력이 없는 예비창업자 및 창업 7년 이내 창업자를 대상으로, 대학부와 일반부 2개 부문으로 나눠 창의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경연했다.
대학 부문의 총 시상금은 7백만 원이며, 일반부문 수상자는 내년도 안동형 일자리사업의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는 기회를 갖게 된다. 대상 1팀은 최대 3000만 원, 우수상 2팀은 최대 2000만 원의 사업비를 각각 지원받는다.
‘카페창업 경진대회’는 유망한 청년 창업가를 선발해 모든 설비가 갖춰진 카페를 1년 동안 운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내년부터는 BETA페스티벌의 범위를 전국으로 넓혀 대한민국 창업자들의 축제로 확대해 대한민국 대표 창업 메카로 도약할 것이다”며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청년의 꿈과 도전이 실현돼 들썩들썩하는 성장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