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24일까지 울산서 개최…22개 종목, 선수 286명 참가
강기정 시장 “즐기는 경기 펼쳐달라”…선수단 하이파이브 격려도
사이클, 탁구, 육상, 보치아 등 286명의 광주 선수들이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광주광역시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14일 오후 광주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광주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강기정 시장, 정무창 시의회의장, 이정선 시교육감, 가맹단체회장, 선수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참가보고 ▲선수단기 전달 ▲격려사 ▲선수대표 선서 ▲후원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탁구 김정길 선수와 조정 김세정 선수는 선수대표로 “광주정신을 바탕으로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하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서했다.
이날 강 시장은 선수 한명 한명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응원을 전했다.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며 광주선수단은 총 22개 종목에 286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특히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4관왕을 달성한 사격 김근수 선수의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 3관왕을 차지한 탁구 김영건, 육상 김하은·이수연·이승훈(가이드러너 이룡재) 선수 또한 이번 대회 출전을 앞두고 마지막 훈련에 힘을 쏟고 있다.
광주시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과 2022년 국가대표로 선발된 보치아 강선희, 배드민턴 이정수, 수영 정봉기, 펜싱 신승리 선수의 활약 또한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 시장은 “그동안 흘린 땀방울만큼 값진 결과를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활력 있는 장애인 체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고 모두들 즐기는 마음으로 멋진 승부를 펼쳐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