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지난 4일 지방공무원 5급 승진 임용 예정자 31명(교육행정 25명, 보건 2명, 사서 2명, 시설 1명, 전산 1명)을 선발해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5급으로의 승진 임용 예정자는 승진후보자명부 60%와 역량평가(집단토론) 30%, 인성평가 10%를 반영한 종합서열명부에 따라 인사위원회의 심의·의결로 결정됐다.
2020년도부터 시행된‘집중토론’방식의 역량평가는 시험 준비로 인한 업무 결손과 사교육 과열 등 기존 심사승진제도의 문제점 개선을 위해 도입됐다.
별도의 시험 준비 없이 평소 업무수행 과정을 통해 접한 교육현장의 복합 상황과 현안을 주제로 깊이 있는 토론 과정을 통해 중견관리자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평가했다.
또 인성평가는 보안과 익명성이 철저히 보장되는 외부 전문조사기관에 의해 심사대상자와 6개월 이상 근무한 공무원 중 무작위로 선정된 20명이 피평가자의 인성과 자질, 리더십에 대해 평가해 그 결과가 심사승진에 반영됐다.
민병열 총무과장은 올해 5급 심사승진은 “평가위원 전원이 외부인사로 구성된 역량평가와 익명성과 보안이 철저히 보장되는 전문조사기관 온라인 설문을 통한 인성평가 등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제도의 운영으로 역량과 자질·인성을 두루 겸비한 인재를 선발하는데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선발된 5급 사무관 승진임용 대상자들은 다음달 7일부터 4주간 중앙교육연수원에서 실시하는 기본교육을 이수한 후 내년 1월1일부터 승진 임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