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이 환경 전문 기업 베올리아와 ‘지속성장을 위한 에너지 효율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제일약품과 베올리아는 용인 백암 생산공장의 에너지 최적화 및 그린 전기 생산을 위해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및 노후설비 교체 투자로 기존 온실가스 배출량을 5% 이상 줄이고, 에너지 비용은 기존 대비 10% 이상 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일약품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베올리아와 용인에 위치한 생산공장의 에너지 절감 및 효율화 프로젝트를 통해 ESG 경영을 위한 초석을 다질 것으로 전망했다.
1853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베올리아는 생태 전환의 글로벌 벤치마크로 수처리부터 에너지 관리, 폐기물 재활용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의 설계 및 제공 등의 친환경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세계 45여개 국가에 진출해 약 22만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며 지난해 약 384억 유로(한화 약 52조 원) 매출을 기록한 다국적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심상영 제일약품 생산본부장은 "세계적인 기업 베올리아와 함께 용인 공장 내 친환경 시설 운영을 통해 환경 경영을 본격화하는 등 순환 경제 사업에 더욱 노력하게 돼 뜻깊다”며 “미래 세대에 깨끗한 환경을 남겨줄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환경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질일드(Gilles Hild) 베올리아코리아 에너지 총괄은 “베올리아는 제일약품이 목표로 하는 ESG 환경부문 전문 기업으로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대한 첫 파트너십 구축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제일약품과 함께 물, 폐기물 재활용 분야로도 확대해 지속가능한 저탄소 ESG 경영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