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해 산림청이 주관하는 임산물생산과 가공ㆍ유통 등 산림소득분야 공모사업에서 전 항목에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하며 총사업비 110억원(국비 54억원)을 확보했다.
도는 이를 통해 임산물 생산 분야 규모화와 가공ㆍ유통분야 현대화 및 거점화로 ‘돈 되는 산림, 돈 버는 임업인 만들기’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이번 공모에 선정된 ‘임산물 클러스터’사업은 울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본 ‘송이’를 대체할 새로운 단기 소득작물 개발을 위한 시험재배단지 조성과 신품종 연구 등 산불피해지에 대한 생산적 복원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한편 경북의 산림면적은 133만ha로 도 전체면적의 70%를 차지하며, 이중 공ㆍ사유림은 106만ha로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임산물 총생산액은 1조7000억원, 임가 규모는 2만334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임산물 생산액과 임가 수를 보유하고 있는 등 산림소득분야에서 단연 경북이 그 중심에서 대한민국 임산업을 이끌고 있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임업인의 효율적인 임업경영을 지원하고, 임산물의 안정적인 공급기반 확대 및 품질 향상을 통한 대외 경쟁력을 높여 잘사는 임업인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