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디지털혁신실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RPA 컨퍼런스 ‘UiPath Forward5’에 참가해 농협의 RPA 확산모델을 세계무대에 소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전문가 등 약 4000여명이 참가하여 업무자동화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농협중앙회는 협동조합(Cooperative Federation) 조직에 성공적으로 디지털 업무자동화를 적용한 사례를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로봇프로세스자동화)는 소프트웨어 로봇을 이용하여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농협은 2019년 중앙회 공통업무 적용을 시작으로 계열사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2022년 2월부터는 전국 1115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업무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농협중앙회는 지난 2월 농축협 RPA포털을 오픈한 이래 44개 자동화 과제를 적용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현장의 업무효율성을 제고했으며, 최근 RPA 서비스 개발 및 운영 거버넌스에 대하여 ISO90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디지털 혁신 관련 많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농협중앙회 지우호 디지털혁신실장은 “세계 유수의 기업과 전문가들이 RPA 도입과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한 농협의 디지털 혁신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며 “농업·농촌과 농협의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세계무대에서 노하우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들을 접목하여 혁신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