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다음 달 30일까지 사춘기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소곤소곤 추억 만들기’가족 캠프를 6회차 추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6월 영덕, 포항, 김천 오토캠핑장에서 3차례에 걸쳐 45가정을 대상으로 가족 캠프를 실시했다.
캠프에 참가한 가족들은 “코로나로 높아진 피로감을 해소하고 가족이 서로 배려하고 사랑을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지난 1학기에는 총 2000여 가정이 신청했지만 45가정만 참가할 수 있어 많은 아쉬움을 남겼으며, 학부모들의 요구를 반영해 2학기에 추가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2학기에도 1500가정이 신청해 요구가 많았지만, 예산 및 운영상의 문제로 90가정을 선정해 6차례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부모와 자녀들은 함께 텐트를 치는 과정부터 협력하고 배려하는 경험을 익힐 수 있는 미니운동회, 요리 대회, 불멍(별빛극장), 소소한 아침 운동, 뚝딱뚝딱 놀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가족들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공현주 학생생활과장은 “지난 1학기에 93%의 높은 만족도를 보인 프로그램인 만큼, 이번 캠프도 가족들이 서로를 향한 따뜻한 마음으로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