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포 석양마을’ 소득·체험부문 참가…지역경제 활성화 성공사례 공유
전남 함평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제9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함평군은 25일 주포 석양마을이 지난 22일 대전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소득체험 분야에 참가해 은상 수상과 함께 시상금 2천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소득체험 ▲경관환경 ▲문화복지 ▲농촌지역우수 ▲유휴시설활용 우수 등 총 5개 분야로 나뉘며, 사례발표와 주민퍼포먼스를 평가해 시상한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6월 각 도별 예선에서 1위에 오른 41개 마을 중 농림축산식품부 현장평가를 통과한 25개 마을이 본선에 진출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주포 석양마을은 다목적센터와 오토캠핑장 등 관광 편의시설 구축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군에 따르면 석양마을을 다년간 방문객만 연간 2만 5천여 명에 달하고 있으며, 특산물 판매 등 2억여 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주포 석양마을의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 역량 강화와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