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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 5890억 투입해 고품격 수변공원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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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2.09.21 09:22:24

신천 리버뷰 테라스 조감도.

대구시가 신천을 지역 대표 여가 공간 및 관광거점으로 만든다.

대구시는 오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5890억원을 투입해 신천을 일상의 활력이 넘치는 고품격 수변공원으로 만드는 ‘신천 수변공원화 계획’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계획에는 △고품격 수변공원화 △건강한 물길 복원 △시민 일상향유 공간 조성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행정시스템 구축 등 4대 전략과 10개 실행 구상안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우선 신천에 사계절 활용이 가능한 고정식 물놀이장을 만들어 겨울엔 스케이트장으로 전환하는 등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향후 어린이 수영대회 개최도 계획 중이다.

또 ‘푸른 희망의 숲’을 조성해 탄소중립을 확산하고 시민들에게는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걷고 싶은 ‘녹음길’, 동·식물에는 서식처를 제공해 자연과 공존하는 도시 생태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특히 신천 교량에는 ‘감성 리버뷰 테라스’를 구축, 먹거리와 함께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천에 분산돼 있는 보, 분수 등 각종 시설물에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자동제어 시스템을 도입하고 재난 알림, 와이파이 등 시민 체감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오는 12월부터 신천에 1등급 수준의 낙동강 표류수를 하루 약 10만t 추가 공급한다. 기존 유지용수로 공급 중인 하수 재처리수 10만t을 한 번 더 여과하거나 금호강 원수를 정수 처리하는 방안 등도 검토한다.

우·오수 분류화로 하천오염원을 차단하고 하수 악취차단을 위해 악취저감장치 설치, 실시간 제어를 위한 스마트 하수도사업을 추진해 건강한 물길을 복원한다.

아울러 푸드트럭존을 운영, 시민들이 신천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 등 수변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신천 우안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도 주변 도로와의 연결로를 만들고, 동로 쪽 둔치를 확장한다.

이와 함께 6개 구·군으로 나눠져 있는 하천관리 주체를 조례 개정을 통해 대구시로 일원화하고,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신천 수변 행정시스템’을 마련할 방침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신천을 매력적인 도심 생태공간으로 재탄생시켜 깨끗한 삶의 공간 속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흘러넘치도록 하겠다”며 “깨끗한 신천 가꾸기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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